얼마 전 고흥 나로 우주센터를 방문했습니다.
고흥 나로 우주센터는 지리적으로 우리나라 최남쪽에 위치하여 접근이 어려운 곳이지만,
고향에 내려가는 김에 들려보았습니다.
https://www.kari.re.kr/narospacecenter/
아래 지도에서와 같이 전라남도 여수/순천 옆에 있는 고흥군에 위치해있습니다.
올해 6월 진행되었던 누리호 발사도 이곳 고흥 우주센터에서 발사한 로켓/위성입니다.
*KARI(한국항공우주연구원 - 항우연, Korea Aerospace Research Institute) - 한국의 NASA같은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.
참고로 우주센터 남쪽 끝에 있는 이유는 다음 포스팅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.
이용시간 및 이용요금
이용시간 및 이용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.
개관시간 : 화~일(월요일 휴관), 오전 10:00~오후5:30
어른 : 3,000원
청소년, 어린이 : 1,500원
미취학 어린이 : 무료
관람코스
관람코스는 아래와 같이 설명이 있는데
저희 가족은 상설 전시관 관람 → 로켓 전시 → 과학교실 → 야외 관람 순서로 방문하였습니다.
자세한 지도는 위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.
상설전시관
상설 전시관을 입장하게 되면, 위와 같이 다양한 체험으로 과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많습니다.
지구과학을 접하기에 아이들의 나이가 좀 어렸지만, 체험을 통한 구성이 많아 재미있게 즐기다 보면 시간이 훅 가게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.
상설전시장 끝에는 일정한 시간이 되면 로켓을 발사할 때의 진동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장치도 설치되어있습니다.
과학교실
교육시간을 맞추면 과학교실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.
일정한 인원이 모여 항공우주연구 박사님의 친절한 설명화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.
진행한 프로그램은 손펌프 로켓 만들기입니다.
설명해주시는 선생님의 열정이 매우 높았습니다.
몇 가지 설명해주신 것 중 인상 깊었던 질문입니다.
1) 로켓의 목적은 무엇인가?
→ 택배다. 무엇인가 사람 또는 위성 또는 다른 무엇을 옮겨주고자 하는 택배차와 같은 역할이다.
2) 지구 위에 떠있는 인공위성은 몇 개나 될까?
→ 만개 이상의 인공위성이 떠있다. 작동을 하지 않는 위성의 수도 매우 많다.
3) 인공위성은 금색이 많은데 왜 그런가?
→ 열과 온도를 보호하기 위한 특수 물질인데, 금색이 많으나 금색 이외의 다른 물질도 있다.
다양한 설명을 해주셨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의 집중력 저하로 만들기 시작
체험으로 못 봤던 전시물들을 추가로 관람
야외전시
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부는 바람에 야외에서는 조금의 시간만 관람을 했습니다.
관람이 끝나고 여수로 가는 길에 만난 바닷가 풍경
해외에 나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.
Epilogue
먼 곳을 방문한 만큼 재미있었던 나로우주센터 방문이었습니다.
고흥과 여수가 다리로 연결되어 바다와 섬을 관람하는 것은 추가적인 덤입니다.
아이가 과학/인공위성/로켓에 관심이 많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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